J.P. 모건 "MGM 오사카 IR, 개장 시 주당 31달러 가치 창출"... 배리 딜러의 180억 달러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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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모건(J.P. Morgan)의 최신 분석에 따르면,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MGM Resorts International)이 일본 오사카에 추진 중인 통합리조트(IR) 프로젝트가 2030년 개장 시 회사 가치에 주당 31달러를 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연간 상각전영업이익(EBITDA) 15억 달러, 잉여현금흐름(FCF) 6억 달러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는 보수적인 추정치를 반영한 결과다.
현재 가치로 할인하더라도 100억 달러 규모의 'MGM 오사카' 프로젝트는 현재 주당 19달러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개장까지 아직 4년이라는 시간이 남아 있어, 대다수 투자자의 투자 지평(Time Horizon)을 벗어난다는 점에서 당장 주가에 그 가치가 온전히 반영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디어 거물 배리 딜러(Barry Diller)가 이끄는 피플(People Inc., 구 IAC)이 MGM의 잔여 지분을 주당 48.30달러(총액 180억 달러 규모)에 전량 인수하겠다고 제안한 이후, J.P. 모건의 분석가 대니얼 폴리처(Daniel Politzer), 새뮤얼 닐슨(Samuel Nielsen), 마이클 허쉬(Michael Hirsh)는 MGM의 주가 상황을 업데이트하는 보고서를 발행했다. 분석가들은 인수 제안 발표 직후 MGM 주가가 최고 51달러까지 급등했다가 현재 47달러 선으로 조정을 받았으나, 향후 'MGM 오사카'가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의미 있는 가치"를 인정받기 시작하면 배리 딜러의 인수 제안 가격이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현재 MGM은 오사카 프로젝트의 지분 43.5%를 보유하고 있다.
J.P. 모건의 계산은 연간 매출 41억 달러, EBITDA 15억 달러라는 기본 시나리오(Base Case)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는 MGM 측이 공언해 온 자체 전망치인 EBITDA 20억 달러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이다.
투자은행의 세부 가정을 살펴보면, 총 총매출(GGR) 39억 달러 중 테이블 게임 매출이 20억 달러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때 테이블당 하루 평균 매출(Win per unit per day)은 12,000달러로 추산되었다. 슬롯머신 매출은 대당 하루 800달러의 수익을 기반으로 19억 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J.P. 모건은 일본 내 파칭코 문화의 대중성을 고려할 때, GGR 포트폴리오에서 슬롯머신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짚었다. 이는 "바카라(Baccarat)가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마카오 등 다른 글로벌 카지노 시장과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비카지노(Non-gaming) 부문의 경우, 분석가들은 약 800달러의 연간 매출을 예상했다. 구체적으로는 2,500개 객실 규모의 호텔에서 3억 2,000만 달러, 식음료(F&B)·리테일·엔터테인먼트 및 기타 매출에서 4억 8,000만 달러가 창출될 것으로 보았다. 여기에 30%의 세율을 적용하면 최종적으로 15억 달러의 EBITDA가 도출되며, 이는 약 37%의 영업이익률과 10억 달러 규모의 전체 자산 투자 대비 10%대 중반의 수익률(Return)을 의미한다.
J.P. 모건은 'MGM 오사카'와 가장 유사한 비교 대상으로 싱가포르의 마리나 베이 샌즈(Marina Bay Sands)를 꼽았다. 오사카 리조트는 탄탄한 일본 내수 배후 시장을 확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신칸센 철도와 연간 5,100만 명 이상의 여객을 처리하는 3개의 공항이 인접해 있어 강력한 교통 연계성의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분석가들은 "일본의 인구통계학적 구조 및 거시경제적 환경이 구조적 우려로 남아있으나, 이는 이미 시장에 잘 알려진 악재"라며, "인바운드 관광의 강력한 모멘텀, 일본 정부의 정책적 지원, 그리고 개장 초기 '일본 유일의 통합리조트'가 될 가능성이 높은 오사카의 지역적 규모가 이러한 우려를 상쇄하고도 남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J.P. 모건이 제시한 MGM 리조트의 새로운 목표 주가인 53달러에는 아직 MGM 오사카의 가치가 반영되지 않았다. 현재 목표 주가는 라스베이거스 및 지방 사업 부문 가치 27달러, MGM 차이나(MGM China) 지분 56%의 가치 11달러, 벳MGM(BetMGM) 지분 50%의 가치 8달러, 그리고 최근 피플(People Inc.)의 인수 제안에 따른 프리미엄 7달러를 합산하여 산정되었다.
만약 배리 딜러의 사모화(Take-private) 인수가 성공할 경우, 일각에서는 피플(People Inc.)이 부채 조달 및 자금 확보를 위해 MGM 차이나 지분이나 MGM 오사카 개발 지분을 일부 매각(Divest)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안되고 있어, 오사카 IR 프로젝트의 가치 평가는 이번 인수전의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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